1. 엘리멘탈 줄거리 - 물, 불, 공기, 흙
물, 불,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아가는 그 도시의 이름은 엘리멘트 시티입니다. 다양한 원소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으나 한 가지 규칙 원소들끼리는 섞이면 안 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 일리멘트 시티에서 열정 넘치는 주인공 불 앰버가 그와는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감성적인 물 웨이드를 만나게 되면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불과 같이 열정적인 앰버는 가부장적이고 완고한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됩니다. 앰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들이 살던 파이로랜드에서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하면서 식료품점인 파이어플레이스를 개업합니다. 4개의 원소가 모여 사는 대도시인 엘리멘트 시티에 자리 잡고 살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며 엘리멘트 시티에 불 원소들이 모여 사는 파이어타운이 생기는데 큰 일조를 하게 됩니다. 새로운 곳에 정착하며 살면서 불이라는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은 아버지는 다른 원소와 섞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4 원소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엘리멘트 시티에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다른 것들을 태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주변인들에게 많은 경계를 사기로 합니다. 특히 불과는 성격, 성향자체가 맞지 않는 물을 특히나 싫어합니다. 그런 아버지밑에서 자란 앰버는 이 모든 것이 당연하고 그래야만 한다고 받아들이며 아버지의 말씀대로 가업을 물려받으려 합니다. 그러다 매사에 열정적이며 열심히인 불 앰버 앞에 세상을 물 흐르듯 살아가는 물 웨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게 됩니다. 물 원소는 엘리멘트 시티를 가장 처음으로 개척한 원소로 도시에 거주하는 대 다수의 원소입니다. 물 웨이드의 집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만 있다는 금수저 집안으로 부잣집 도련님입니다. 불 앰버는 모든 것이 자유분방하며 물 흐르듯 삶을 살아가는 물 웨이드의 모습에 서로 다름에 끌리기 시작합니다. 몇 번의 만남과 데이트를 통해 앰버는 웨이드와 함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본인의 처지와 물과 불은 섞일 수 없고 섞이면 서로에게 해만 가해진다는 규칙을 떠올리며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가게를 물려받는 날이 왔습니다. 아버지는 마을 사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앰버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어줘서 고맙고 본인의 평생을 받쳐 일궈온 가게를 편히 너에게 넘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그때 반대편에서 물 웨이드가 나타나며 불 앰버에게 본인들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를 수없이 나열하다 이루어질 수 있는 딱 한 가지 이유를 얘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의 연애를 알게 된 아버지는 불 앰버에게 가게를 물려주지 못한다 말씀하시며 결국 앰버는 아버지를 실망시키게 됩니다. 그로 얼마 지나지 않아 수문의 구멍을 막고 있던 강화유리가 깨져 수문이 파괴되며 파이어타운에 엄청난 물이 들이닥치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목격한 물 웨이드는 앰버를 구하기 위해 파이어타운으로 향하게 되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자 합니다. 그 둘은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얼마뒤 파이어타운의 물이 다 빠지고 파이어타운의 재건축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불 앰버는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본인의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가게를 물려받기 싫었으며 그건 아버지의 꿈이니 저의 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버지도 앰버를 안아주며 얘기합니다. 이 가게가 내 꿈이 아니었단다. 내 꿈은 너란다. 그렇게 아버지도 앰버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아버지는 앰버의 사랑 또한 응원하고 인정하기로 합니다. 파이어타운은 원래 불 원소만 모여 살던 동네에서 여러 원소들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으며 앰버와 웨이드는 유리 디자인 회사에서 취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또 다른 도시로 가는 배에 타기 전 아버지에게 큰절을 올리며 아버지 또한 딸의 앞길을 축복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엘리멘탈 내용 총평
성장 드라마를 다루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은 올여름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사용되는 불, 물, 공기, 흙이라는 4개의 원소들을 가지고 재치 있고 특별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어린 친구들 뿐만 아니라중장년층에게도 호기심을 자극하며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여 보는 내내 흥미를 유도합니다. 또한, 4가지 원소 물, 불, 흙, 공기가 모두 같은 비중으로 묘사되어 나오진 않지만 가장 상극인 물과 불이라는 원소를 주인공을 한 점도 서로 반대되는 특성을 극대화시킨 설정인 것 같습니다.이 영화는 정해진 틀 안에서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불 엠버가 언제나 유쾌하며 물 흐르듯 살고 있는 물 웨이드를 만나 지금까지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며 일어나는 성장 에피소드와 로맨스를 한 번에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1차 개척원소라는 물을 통해 신대륙 이주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주위 원소들에게 경기를 한 몸에 받으며 본의 아닌 게 민폐를 끼치는 모습, 또한 다른 원소들에 비해 소수라는 점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같은 미국 내 이민자 집단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이민과 사랑이라는 스토리를 살려 배경으로 사용된 음악 또한 다양한 각국의 악기를 사용해 이국적인 사운드를 반영한 점 또한 보는 재미 중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다름에서 오는 배경의 차이나 견해의 차이로 크고 작은 다툼과 사건들이 발생하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물 앰버와 물 웨이드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해와 화합이라는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