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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 아침에 눈뜰 유일한 이유를 그린 로맨스 영화!

by 재택하는 금쪽맘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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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비포 유 (당신을 만나기전의 나) 줄거리

여주인공 루이자 클라크는 카페에서 6년간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카페가 갑자기 문을 닫게 돼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여동생이 아이를 출산하며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아버지 또한 직장을 잃은 상황에서 루이자는 집안의 가장이 됩니다. 그녀는 집에서 유일하게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수입이 괜찮은 새로운 직업을 구하게 됩니다. 바로 전신마비 장애인을 간병하는 일입니다. 그녀가 간병을 하게 될 남자 주인공 윌 트레이너는 오토바이 충돌사고로 하루아침에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윌 트레이너는 잘나가는 사업가에 금수저로 태어나 외모 또한 매우 준수했습니다. 윌 트레이너는 사고가 난 후 2년 동안 집 밖의 생활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매우 지쳐있었습니다. 모든 일에 불만이 가득 차 있으며 매사에 부정적인 윌 트레이너의 간병을 시작한 클라크는 처음엔 일을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생계가 달려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았고 6개월간 자신은 이 일을 꼭 버텨내겠다고 윌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윌은 불쾌감을 표하며 솔직하게 불만이라 말하는 클라크의 얘기에도 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6개월간 그들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더 이상 동정 어린 마음이 아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그녀의 마음을 느끼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확인하며 로맨틱한 사랑의 감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매사에 부정적이었던 윌도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세상에 조금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2년간 자신의 집 밖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던 윌이 드디어 집을 벗어나 정원으로, 집 밖으로, 그리고 더 많은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매우 삐뚤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되찾으며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윌은 본인이 가 본 곳 중 파리의 퐁네프 다리 옆 도핑 광장이 제일 황홀했다고 얘기하자 루이자는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자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윌은 진짜 나로, 예전의 나로 그곳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윌의 마음에는 무엇을 결심한 듯 말입니다.

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끝날 무렵 영원할 것 같던 이들의 로맨스에도 어둠이 찾아옵니다. 다시 행복을 느끼고 삶의 이유를 알려준 루이자를 남겨두고 윌은 원래 계획했던 데로 조력자살을 선택합니다. 젊고 유능했으며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존심이 넘치던 윌이였지만 교통사고 이후로 타인 없이는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본인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루이자에게 그 이상 스스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사실 또한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녀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는 커녕 도움을 받아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루이자는 충분히 그녀가 살아갈 그녀만의 삶이 있기에 그녀에게 본인이 지금 해줄 수 있는 일을 하고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편지와 함께 거액의 돈을 남겨주고 작별 인사를 건넨 다음 마지막 순간은 가족들과 맞이합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루이자는 윌의 도움으로 가족들에게 여유를 안겨주고, 가난이란 삶에서 벗어나 본인의 꿈을 실현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미 비포 유의 총평

아침에 눈을 뜨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클라크 당신이라 말하는 남 주인공, 부모 자식 간의 조건 없는 사랑, 자신의 삶의 성취와 목표 등 세상을 살아갈 수 많은 이유와 행복이 존재하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남녀 간의 사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비 미포 유 영화 또한 남녀 간의 사랑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전신마비가 되어 남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남자는 삶을 더 살아갈 이유도 행복도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몸이 조금만 불편해져도 생활의 큰 불편을 느끼기 마련인데 남자 주인공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보자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이 가득하고 비참함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여자에게 느끼게 되는 동정이 아닌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감정을 함께 공유하며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는 모습을 보며 저 깊은 곳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누구도 하지 못했던 것을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끌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체가 불편한 억만장자와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여주인공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되면서 영화의 시작부터 중반까지 그저 마음이 따뜻해지는 러브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영화처럼 해피엔딩을 기대했다면 미 비포 유에서는 또 다른 반전을 보여줬습니다. 여자의 노력에도, 로맨틱한 사랑의 감정에도 결국 남자는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다름 아닌 조력자살을 선택한 것이죠. 이 부분은 존엄사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지만, 한 사람의 선택을 그 누구도 결정해 줄 수 없기에  결말이 안타까운 것은 사실입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건 누군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일들을 놓치고 살지 않았으면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세상은 아직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더욱 더 비참하게 느껴졌을 것이고, 결국은 죽음을 택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말은 안타깝지만 타인의 상황이 되어 보지 않는 이상 무엇이 맞고 틀린다고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동과 씁쓸함이 함께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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