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트북 영화 줄거리
남자주인공 노아 (라이언 고슬링)은 목재소에서 일하는 시골청년입니다.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지만 미래가 탄탄하지 않은 그의 앞에 첫눈에 반할만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여자주인공 앨리 (레이첼 맥아담스)는 부잣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형적인 도시 아가씨입니다. 여름휴가를 맞아 부모님과 함께 별장에 놀러 오게 됩니다.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 노아는 적극적인 구애애 나섭니다. 무모할 정도로 풋풋했고 순수했으며 한 사람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결국 앨리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게 앨리와 노아는 순식간에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으며 열정적으로 사랑을 피워나갑니다. 이 둘의 사이를 지켜보던 부모님은 둘의 사이가 점점 깊어지게 되자 미래가 보장되지 않고 가진 것 없는 남자와 엮이게 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부모님은 둘 사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이사실을 알게 된 노아는 앨리와 시간을 갖자고 얘기하고 평소답지 않은 모습의 노아에게 앨리는 실망을 합니다. 자신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다 오해한 앨리와 시간을 가지길 원했던 노아 사이는 급속도로 차가워지고 결국 크게 다투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휴가가 끝난 마지막날 앨리는 부모님과 함께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로써 앨리와 노아는 화해도 하지 못한 채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노아는 앨리는 잊지 못하고 1년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앨리에게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그들의 만남을 반대하던 노아의 엄마가 중간에서 편지를 가로채는 바람에 앨리는 편지가 온 지도 새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노아도 앨리도 각자의 삶에서 서로를 조금씩 잊혀가고 있었습니다. 앨리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약혼자 론 하몬드를 만나 연애를 합니다. 앨리가 대학시절 간호조무사로 지원을 하게 되고 거기서 본인이 간호해 준 부상병이 바로 론입니다. 론은 앨리에게 사랑에 빠졌고 데이트 신청을 하며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준수한 외모에, 춤도 잘 추며, 재력도 있고 능력도 좋고 성격도 좋은 누가 봐도 훌륭햔 약혼자였습니다. 이후 앨리의 사연을 다 알게 되고도 그녀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자신은 앨리를 끝까지 사랑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굳건하게 지지하고 믿어줍니다.
시간이 흘러 앨리와 론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그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고 눈을 뜬 아침 노아는 앨리에게 바닥의 화살표를 따라가 보라는 메모를 남깁니다. 화살표를 따라간 그곳에서 그녀는 서로 헤어지기 전 함께 그렸던 미래를 그린 장소가 있었습니다. 노아는 앨리와 헤어지고 줄곧 집을 지었는데 그 집은 예전에 앨리가 바랬던 모든것이 담긴 집이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방, 파란 문, 새하얀 집, 그리고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베란다까지 그것을 본 앨리는 그 집이 바로 자신의 바람이 모두 담긴 집이라는 걸 알아챕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노아는 여전히 앨리는 생각했으며 진정으로 자신을 그리고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약혼자가 있음에도 노아를 잊지 못하고 슬퍼하는 앨리를 보며 그의 엄마 앤 해밀은 결국 앨리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하라며 지지해 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요양병원에서 치매를 앓는 아내를 위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매일같이 들려주는 남편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앨리와 노아의 이야기였습니다. 치매에 걸려 제대로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앨리에게 매일 정성스레 추억을 회상시켜 주는 노아, 자식들은 이제 그만하고 자신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노아는 얘기합니다. 얘들아, 내 사랑이 저기 있는데 어떻게 떠나니? 여기가 내 집이란다. 네 엄마가 내 집이야. 그렇게 시간이 흘러 사랑하는 노아와 앨리는 손을 꼭 잡은 채 한날한시에 생을 마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노트북 영화 총평
노트북 영화를 보면 누군가를 저렇게 절실하게 가슴시리게 사랑해 본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지켜보는 것 자체로 마음이 힐링되는 영화입니다. 풋풋한 젊은 시절의 사랑만 그린 것이 아니라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사랑을 유지하고 지켜온 것 또한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서로에 대한 사랑에 오해가 생겨 그 사랑이 결실을 맺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절실하고 진실하다면 운명처럼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그리고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사랑을 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