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8649152834253995, DIRECT, f08c47fec0942fa0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가슴설레는 첫사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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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가슴설레는 첫사랑 영화!

by 재택하는 금쪽맘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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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줄거리

서둘러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친구들의 말에 사과를 베어 물고 미소 짓는 남자 주인공 커징텅의 현재에서 18년 전인 1994년의 과거로 배경이 바뀌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잘난 척을 잘하는 차오궈성, 시도 때도 없이 발기하는 쉬보춘, 몸매는 뚱뚱하나 여자 꼬시는 법을 잘 아는 아허, 터무니없는 마술을 개발해 보여주고 다니는 라오잉홍, 자신이 가장 잘난 줄 아는 라오차오 그렇게 커징텅의 고등학교 시절의 같은 반 친구들이 한 명씩 소개됩니다. 이제 막 17살이 된 커징텅과 그 친구들은 사춘기 시절 남학생의 모습을 영락없이 담고 있는 철부지 고교생들입니다. 친구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그 반의 가장 모범생 여자 주인공 션자이를 좋아하는 점입니다.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션자이는 남학생들에게 늘 인기대상이었고 커징텅과 친구들 또한 그녀의 눈에 들기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션자이는 수업시간에 영어 교과서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찰나 커징텅은 자신의 교과서를 션자이에게 건네주고는 본인이 대신 책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얘기합니다. 그 벌로 복도에서 의자를 들고 서있게 되고 션자이는 커징텅에게 조금씩 배려를 느끼게 됩니다. 이후 션자이와 커징텅은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대입 시험이 끝이 나고 모두가 각자의 다른 학교로 진학하게 되며 헤어지게 됩니다. 대학생활 중에도 커징텅과 션자이의 연락은 계속됐고, 대학교 1학년 크리스마스 때 둘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재차 확인하지 못하고 둘은 엇갈리기만 합니다.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교내에서 격투기 대회를 열게됩니다. 관람하러 온 션자이는 주먹구구 식으로 다투고 결국 다치게 되는 커징텅의 모습에 속이상해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커징텅도 크게 화를 내며 둘은 다투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커징텅의 친구들은 션자이를 찾아가고 사랑을 고백한 아허는 결국 션자이와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둘 또한 오래가지 못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 큰 지진이 일어난 날 밤 커징텅은 선쟈이에게 연락해 그들이 함께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통화가 끝이 납니다. 

 

그렇게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커징텅은 션자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선쟈이의 결혼을 축하해주러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기념 촬영 중 친구들 중 한 명인 라오잉홍이 신랑에게 션자이와의 키스를 요청합니다. 이에 신랑은 본인과 먼저 해야 신부와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하자 커징텅이 기습적으로 신랑에게 키스를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 장면들과 평행세계의 커징텅과 션자이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장면이 클로즈업됩니다. 그리고 결혼 축하해, 나의 청춘이라고 적힌 축의금 봉투가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총평 및 국내외 반응

첫사랑의 풋풋함을 이렇게 잘 살려낸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설렜던 영화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학창 시절의 첫사랑을, 그리고 그 시절의 풋풋했던 우리의 모습을 다시 꺼내어 보는 계기가 되어준 영화입니다. 남주인공에게서는 서툴지만 풋풋한 그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여주인공에게서는 반짝거리며 사랑스러운 옛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큰 반전이 있거나 애절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우리의 추억을 꺼내어보고 회상하기에 너무나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감독이 본인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 자기 치유 목적으로 소설을 쓰고 그것이 이어져 영화까지 만들었다는 얘기처럼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줄 감성적인 영화입니다. 몸은 어른에 가깝지만 생각은 아직 다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우리의 고교시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에 서툰 나이이기에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었고 그만큼 순수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랑은 알듯 말듯한 순간!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설레는 그 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대사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또한, 정말 정말 좋아하는 여자라면 누군가 그녀를 아끼고 사랑해주면 그녀가 영원히 행복하길 진심으로 빌어주게 된다라는 대사처럼 결혼식에 참석해 그녀의 행복을 축하해 주며 지나간 나의 청춘을 위로해주는 장면 또한 마음이 아련해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 설레는, 그리고 그 시절의 누군가를 좋아하던 순수한 내 모습을 다시 꺼내어 볼 수 있는 최고의 로맨스 영화였습니다.  

 

또한, 대만의 로맨스영화중 손에 꼽힐정도로 흥행한 작품이 바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을 넘어 해외 많은 나라에서도 흥행한 작품입니다. 그전까지 인지도가 많지 않았던 여주인공, 남주인공 모두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해 주었으며 여주인공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습니다. 또한, 이전의 연기경력이 거의 없던 남주인공은 인지도를 굳히며 남자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열기는 대만을 넘어서 많은 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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